윤석열 순진하고 눈물 많다?
김건희 통화 7시간 녹취록 여파로 관련 후속 기사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은 또 새로운 내용이 기사로써 다뤄졌다.
그런데 이게 뭔가 윤석열 후보의 인간미(?)적인 측면을 볼 수도 있고 뭔가 순수한 인간 윤석열을 볼 수 있는 대목이기에 사람들에게 좀 호기심을 자아냈나보다.
그래서 연합뉴스 순위 1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리고 그 기사의 내용은 아래와 같은데 살펴보도록 하자.
킬링포인트는 부인이 자신의 남편이 너무 순진하고 영화 보면 맨날 운다고 했다는 것이다. 특히 노무현 영화를 보고 혼자서 2시간 동안 울었다고 하는데ㅋㅋㅋㅋㅋ
평소 기골이 장대하고 뭔가 무표정으로 자주 있는 윤석열 후보이기에 그렇게 안봤는데 영화보고 우는 그런 감성적인 타입이었다니 의외다. 나는 영화를 보고 한번도 제대로 울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참 독특하기도 하면서 감수성이 풍부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게다가 노무현 영화를 보고 2시간이나 울었을 정도면... 검찰이나 보수진영에 대해서 좀 반감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어떻게 지금은 저렇게 변심했는지 살짝 의아하기도 하다.
아무튼 윤석열이 집에서 노무현 영화를 보면서 우는 것이 상상이 안가고, 그걸 저렇게 웃긴다는듯이 말하는 김건희씨의 워딩을 보면 진짜 들리는 말대로 김건희씨가 더 전통적인 남자답게 윤석열을 리드하고, 윤석열은 약간 김건희씨를 따르는 느낌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녹취록으로 오피셜 공개되진 않았지만 김건희 7시간 통화녹취록 공개되기 전 약간 찌라시 같은 내용으로 위와 같은 내용도 있다는게 돌았는데 그래서인지 요즘 젊은 커뮤니티에선 윤석열을 '퐁석열'이라고 하면서 최근 이슈된 설거지론에 빗대어 퐁퐁남의 전형이라고 애정있는 까기를 하더라.
이에 대해 조선비즈에서는 아래와 같은 기사를 냈고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669749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으로 뽑아줄 수는 없다.
뭔가 의외의 모습에 반전적인 모습도 있고, 오히려 친근한 모습도 보여서 약 호감인 느낌도 있지만ㅋㅋㅋ 인간적인건 인간적인거고,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으로 찍을 생각은 없다.
대통령은 사람 좋은 사람 뽑는게 아니라 정말 국정 전반을 잘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우리는 인기투표를 하는게 아니니 말이다.
그리고 오히려 착한 사람은 한번 나쁜 짓을 하면 욕을 오지게 먹지만, 나쁜 사람은 한번 착한 짓을 하면 오히려 칭찬받는다는 그런 악인의 역설?에 의해서 오히려 윤석열이 저렇게 이미지가 반전되는 효과가 있다랄 뿐이지, 아무리 봐도 윤석열은 좀 대통령으로 아닌것 같다.
상식적을 생각해보자.
성남시장으로 밑바닥 행정가부터 시작해서 경기도지사를 거쳐서 대통령 후보에 올라가는, 검증되고 경력있는 행정가와 오로지 검찰에서 검사 외길로 살아오다가 뜬금없이 어어... 하다가 대통령 후보가 된 정치새내기 전 검찰총장의 승부가 말이 되는가?
나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당연히 결국 이재명이 당선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요즘 분위기를 보니 또 마냥 그런것 같지만은 않다.
참 알수없는 세상이다.